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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환전 싸게 하는 방법, 해외여행 환전 총정리

by 재테크꼬마 2024.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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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환전 시장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물론 좋은 쪽으로 움직이고 있어요.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시면 어떻게 환전하는 게 가장 나한테 이득이고 편리한지 알아낼 수 있어요.

 

오늘 알려드릴 이것들만 알아두면 앞으로 분명 이득 볼 겁니다.

 

 

달러 환전 싸게 하는 방법

 

환전시장이 과열된 이유

 

우리 원래 해외여행 가면 다 현금으로 바꾸고, 현지에서도 현금으로 계산하고 했잖아요.

 

심지어 동남아 지역에서 택시는 그랩(택시 대신 활용하는 것)같은 걸 이용해서 타고 다니는데 화폐 단위가 너무 크다 보니까 돈 주기도 번거롭고 돈 다시 거슬러 받기도 되게 번거롭고 이런 과정이 있었죠.

 

 

 

신용카드로 긁기에는 수수료 때문에 걱정이 있었죠.

 

근데 이제는 쉽게 말해 수수료 없는 체크카드를 쓰면 되는 겁니다.

 

아는 사람은 잘 쓰고 있었던 양대산맥이 있었죠.

 

핀테크 스타트업 '트래블월렛

 

 

하나금융그룹에서 만든 '트래블로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핀테크 기업 토스까지 참전했습니다.

 

 

 

솔직히 시중 은행이랑 많이 비교되면서 이제 환전은 은행 환전소에서 절대 안 해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토스의 파격적인 행보 때문인지 결국 신한은행, 우리은행까지 나섰습니다.

 

경쟁이 이렇게 막 붙으면 우리한테 좋은 거죠.

 

하나씩 뭐가 이득인지 따지면서 보겠습니다.

 

 

사용방법

 

사용할 때 필요한 건 어플과 연계된 카드입니다.

 

우리는 어플에서 환전을 하고 발급받은 카드로 현지에서 계산하면 돼요.

 

제일 중요한건 수수료와 편의성이죠.

 

아무리 싸다고 해도 편의성이 너무 떨어지거나 쓰기 너무 편한데 가격적으로 메리트가 없거나 이런 상황이라면 좀 별로라는 생각이 들 것 같은데요.

 

일단 수수료를 본격적으로 보기 전에 환전수수료의 개념을 좀 제대로 잡고 갈게요.

 

 

환전수수료

 

일단 서울외국환중개에서 환율을 공시합니다.

 

만약 1달러를 1,000원으로 공시한다면 그럼 은행은 그 금액에 거래를 하겠죠.

 

그리고 은행이 고객과 거래할 때는 은행이 설정한 가격으로 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 A은행은 살 때는 1,010원, 팔 때는 990원으로 할게"라고 이런 식이죠.

 

금액이 차이가 있죠.

 

이게 은행이 마진을 남기는 겁니다.

 

살 때 1,010원 / 팔 때 990원 이 것은 은행 자체의 매매기준율이 되는 거구요.

 

그리고 이 10원의 차액을 환전스프레드 또는 환전수수료라고 부르기도 해요. 

 

 

예를 들어서 A은행에서 1달러를 사기 위해 1,000원이 아닌 1,010원을 내야 하는 거고 내가 1달러를 팔게 되면 그 값을 천원에 쳐주는 게 아니라 990원을 쳐주는 거예요.

 

그리고 은행별 자체 매매기준율은 다를 수 있습니다.

 

어디는 환전스프레드를 10원정도 가져가고, 어디는 20원 정도 가져가고 이런 식으로요.

 

 

환율우대의 진실

 

여러분 중에서는 "잘 모르겠고 그냥 은행에서 환전 우대 해준다는데 그런 은행 가면 되는 거 아니야?"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많은 환전 수수료 우대 이벤트가 있죠.

 

여기서 우대해 준다는 것은 환전 수수료에서 우대해준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환전우대 90%라는 뜻은, 만약 지정된 매매기준율이 1달러에 1,000원인 상황일 때, A 은행은 달러를 살 때 1,010원에 살 수 있게 해 놨습니다. 

 

이때 이 1,000원에 대해서 우대를 해주는 것이 아니라 A 은행이 가져가기로 한 10원에 대해서 90%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은행 같은 곳에 우리가 지점에 가서 직접 바꾸는 것보다 어플로 먼저 신청을 하고 가서 수령하는 게 훨씬 더 금액적으로 좋거든요.

 

우리은행 환전우대율

 

 

그렇다 하더라도 현재 어플로 환전을 해도 우대율이 팍팍합니다.

 

한국인들이 자주 가는 베트남, 대만, 발리 등은 우대 자체가 없죠.

 

 

또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 있을 거예요.

 

"환율 우대 그거 얼마나 한다고 10원에 50% 하면 5원밖에 안되는데" 하면서 말이죠.

 

그러면 한 번 보겠습니다 여러분.

 

네이버에서도 쉽게 검색할 수 있는데요. 

 

하나은행 기준으로 보겠습니다.

 

 

매매기준율 기준(쉽게 말해 '도매가') : 한국돈으로 1,000원 = 22.63 대만달러를 교환할 수 있고

 

 

 

현찰 살 때 기준(쉽게 말해 '소매가') : 한국돈으로 1,000원 = 20.82 대만달러를 교환할 수 있어요.

 

1,000원 기준으로 1.81 대만달러 즉, 79.98원입니다.

 

우리가 여행 갈 때 현지에서 10만원은 넘게 쓰죠?

 

10만원만 환전해도 8,000을 수수료로 쓰는 거예요.

 

이 돈이면 대만에서 유명한 망고빙수 하나 먹을 수 있습니다.

 

 

솔직히 얘기해서 10만원 좀 더 넘게 가져가는 경우가 훨씬 더 많잖아요.

 

그러면 그 수수료로 내는 금액은 더 커지겠죠.

 

우리가 지출하는 비용 중에서 진짜 아까운 돈이 불필요한 돈을 지출하는 건데요.

 

그 수수료를 더 많이 낸다고 서비스나 여행 여건이 더 개선되는 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우리는 수수료 없는 체크카드 같은 것들을 잘 챙겨가면 좋겠습니다.

 

 

통화종류, 환전수수료 비교분석

 

그러면 지금부터는 우대 100%만 보겠습니다.

 

총 4곳 소개해드릴 건데요.

 

  토스뱅크 트래블로그 트래블월렛 SOL 트래블
사용 가능한
통화 종류
17종 26종 46종 30종

 

 

사용 가능한 통화 종류는 트래블월렛이 46종으로 가장 많습니다.

 

세부적인 통화는 각 어플이나 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구요.

 

전체 다 기본적인 통화들은 다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토스뱅크 트래블로그 트래블월렛 SOL 트래블
환전
수수료
무료 무료 일부 무료
(달러,엔,유로)

나머지는
0.5~2.5% 붙
무료

 

 

환전수수료는 토스, 트래블로그, SOL 체크카드는 무료인데요.

 

트래블월렛의 경우 일부 무료입니다. 

 

달러, 엔, 유로만 무료이고 나머지는 0.5~2.5% 수수료가 붙기 때문에 트래블월렛 빼고 나머지가 다 좋습니다.

 

달러, 엔, 유로만 사용할 경우에는 트래블월렛도 괜찮지만 해외여행을 다른 곳들도 많이 간다면 트래블월렛은 수수료면에서 좋다고 할 수는 없어요.

 

트래블월렛의 이 부분은 조금 아쉬운 것 같습니다.

 

 

우리가 재환전 수수료에 대해서도 알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재환전 수수료란 여행에서 쓰고 남은 돈을 다시 원화로 바꿀 때의 수수료를 말합니다.

 

우리가 현지에서 돈을 쓰고 남을 경우도 있잖아요.

 

그럴 경우에 다시 원화로 바꿔야 되는데(재환전을 해야 되는데) 그럴 경우 수수료가 드냐 안 드냐라는 뜻입니다.

 

  토스뱅크 트래블로그 트래블월렛 SOL 트래블
재환전
수수료
무료 유료 유료 유료

 

 

재환전 수수료는 토스 빼고 다 유료입니다.

 

살 때 팔 때 다 매매기준율을 기준으로 하니 이 부분에서는 토스가 압도적으로 좋네요.

 

 

  토스뱅크 트래블로그 트래블월렛 SOL 트래블
환전 수수료
무료 혜택
기간
기한 없음 일부 기한 없음
(달러,엔,유로,파운드)

나머지 22종은
'24.12.31까지 무료'
기한 없음 기한 없음

 

 

환전 수수료 무료 혜택 기간도 볼게요.

 

여기서도 토스는 무료입니다.

 

조건이나 기간 상관없이 100% 우대 환율을 제공하는 건 토스뱅크가 전 금융권을 통틀어서 처음이라고 하네요.

 

 

  토스뱅크 트래블로그 트래블월렛 SOL 트래블
해외결제 및
ATM 출금
수수료
부분 유료 무료 무료
단, 500불 초과 시 2%
무료

 

 

ATM 출금 수수료 같은 경우는 국가 및 지역에 따라 현지 ATM 운영업체가 이용수수료를 부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토스뱅크 트래블로그 트래블월렛 SOL 트래블
연계 계좌 토스뱅크
외화계좌 
하나금융
계열 계좌
(은행,증권,저축은행)
제한 없음 신한은행
계좌 

 

 

토스는 토스뱅크 외화계좌가 연결되어야 하구요.

 

트래블로그는 하나금융계열 계좌가 있어야 하구요.

 

트래블월렛은 제한이 없습니다.

 

SOL 트래블 체크카드는 신한은행 계좌가 있어야겠죠.

 

이 부분에서는 제한이 없는 트래블월렛이 가장 좋습니다.

 

 

제가 또 중요하게 봤던 게 자동환전인데요.

 

기본적으로 어플에서 일정 금액을 환전해 놓고 카드를 써야 그 금액이 나가는 거잖아요.

 

근데 해외에서 결제를 했는데 환전한 돈이 조금 모자라서 결제가 안될 수도 있죠.

 

그때 연결계좌에 원화가 남아 있으면 자동으로 환전된 후 결제된다고 합니다.

 

애초에 환전을 좀 부족하게 해도 되고 아니면 저렴할 때 환전을 해 놓고 부족한 금액은 실시간으로 쓰면서 환전을 해도 되겠죠.

 

  토스뱅크 트래블로그 트래블월렛 SOL 트래블
자동 환전 가능 가능 불가 불가

 

 

자동 환전토스뱅크와 트래블로그가 가능하고 나머지는 불가해서 이 부분은 토스와 트래블로그가 가장 좋습니다.

 

자동 환전 시 환전수수료도 똑같이 무료라고 하네요.

 

자동 환전은 트래블로그에 추가로 생긴 기능인데요.

 

이 기능이 없었다면 트래블로그도 솔직히 마음에 들지 않았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트래블로그는 원화로 재환전 시에는 유료이기 때문이죠.

 

근데 자동 환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제가 트래블로그를 쓴다면 타이트하게 예산을 잡아서 환전해 놓고 나머지는 자동환전으로 그때그때 긁어 써서 차액을 안남기는 방향으로 할 것 같네요.

 

 

전체적인 수수료 측면으로 봤을 때는 토스랑 트래블로그가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러면 이제 편의성 부분을 한 번 비교해 볼까요?

 

보통 환전하려고 하면 여행 직전에 바꾸시는 분들이 있단 말이죠.

 

근데 지금까지 말씀드린 것들은 실물카드가 필요해요.

 

그래서 카드 발급 기간도 무시할 수가 없습니다.

 

  토스뱅크 트래블로그 트래블월렛 SOL 트래블
카드 발급 7~10일  평균 5일

단! 하나은행 점포에서 신청 즉시 발급 가능
5~10 영업 5 영업일

 

 

트래블월렛은 모바일 전용이 가능하긴 하나 모바일은 ATM 출금이 안되기 때문에 결국 실물카드를 발급해야 될 거예요.

 

SOL 트래블 체크카드 역시 기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내가 진짜 전날에 알아보는 상황이라고 한다면 트래블로그가 좋아요.

 

근데 하나은행 계좌가 없으면 또 바로 발급이 곤란해질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의 그때그때 상황을 잘 보고 판단해서 발급받으시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봤을 때는 일정이 급하다면 트래블로그, 그게 아니라면 다 비슷비슷한 것 같네요.

 

 

자 그럼 혜택을 한 번 볼까요.

 

  토스뱅크 트래블로그 트래블월렛 SOL 트래블
할인 혜택 없음 없음 없음 -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
(상,하반기 각 1회)
- 일본 3대 편의점 5%
-베트남 그랩(Grab) 및 롯데마트 5%
- 미국 스타벅스 5%

 

 

혜택은 SOL 트래블 체크카드가 압승입니다.

 

사실 나머지는 혜택이라고 할 게 크게 없긴 하네요.

 

SOL 트래블 체크카드는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가능하고 일본 3대 편의점 5%, 그리고 미국 스타벅스 5% 할인까지 이 모든 것을 연회비 없이 이용 가능하니 너무 혜택 괜찮은 것 같습니다.

 

참고로, SOL 트래블 체크카드뿐만 아니라 나머지 카드들도 연회비는 없습니다.

 

물론 최대 할인 금액 제한은 있습니다.

 

그리고 공항라운지의 경우도 전월실적 30만원 이상 써야 가능합니다.

 

근데 시중에 나와있는 체크카드들도 라운지 이용하려면 전월실적 조건이 있는 건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비교해 보면 납득 가능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라운지 이용 가능한 카드를 가지고 계신 분도 있겠지만 없는 분들에게는 충분히 메리트가 될 만한 혜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라운지에서 공짜로 밥도 먹고 여행 전에 뭔가 더 설렘을 느낄 수 있거든요. 

 

라운지 카드가 있는 분들은 그다지 메리트를 못 느끼시겠지만 없는 분들은 충분히 느낄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혜택 자체도 매력적입니다.

 

 

그래서 저의 선택은

 

 

최종적으로 저는 제가 알아본 거에 의해서 결정한 건데 SOL 트래블 체크카드(혜택이 너무 좋아 쓸 금액 70%만 환전)로 현지에서 엄청 타이트하게 쓸 거구요.

 

추가 금액 부분은 토스뱅크(자동환전, 재환전 수수료 무료)로 쓸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하면 여행 비용도 절감하고 편하게 환전하고 일석이조가 아닐까 싶습니다.

 

확실한 건 은행에서 바꾸는 것보다는 훨씬 이득이라는 점.

 

은행에서 꼭 현금을 바꿔야겠다고 한다면 그냥 ATM 출금하기 전까지 쓸 돈, 여행 경비에서 5% 정도만 은행 가서 바꿔올 것 같네요.

 

나머지 금액은 오늘 소개해드린 체크카드를 활용해서 환전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귀차니즘이 너무 심하긴 한데 이런 거 미리미리 발급해 놓고 나중에 필요할 때 쓰는 게 좋긴 한 것 같습니다.

 

우리 앞으로 해외여행 한 번만 갈 거 아니고 여러 번 갈 거잖아요.

 

 

이중환전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 말씀드리면 간혹 이중환전 하는 게 이득이라는 얘기를 많이 듣는데요.

 

이중환전이란 한국에서 달러로 바꾸고 그 달러를 현지에서 현지 돈으로 바꾸는 것을 말하는데, 알아보니까 환율 우대 100%를 해도 이중환전이 조금 더 쌀 수는 있으나 그렇게 큰 차이는 안 나더라고요.

 

예를 들어서 은행에서 우대 별로 못 받고 환전한다면 차이가 나긴 할 거예요.

 

근데 우대 100%로 받으면 50만원 환전 기준으로 1~2천원 정도 차이가 나더라구요.

 

물론 나라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보통 우대를 잘 받고 환전을 하면 괜찮은 수준인 것 같습니다.

 

근데 이중환전이 엄청 번거롭잖아요.

 

매우 큰 차이가 아니라면 여행지에서 쓰는 시간 그리고 그거 바꾸려고 대중교통이나 택시 타고 하는 비용 감안하면 이중환전 굳이 안 하고 제가 오늘 말씀드린 4가지 중 하나 쓰시는 게 더 이득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트래블월렛 같은 경우는 주요 통화 말고는 또 수수료가 붙기 때문에 그런 건 잘 계산해 보셔야겠지만 전반적으로 그렇다는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럼 이렇게 글 마무리 해보려고 하는데요.

 

이번 정보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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